타 업종 사람들과 교류가 잦은 사람은 미래의 자신을 볼 줄 아는 사람이다.
평일에는 회사와 집. 집과 회사만 오가는 사람이 있다. 설령 퇴근 후에 술을 마신다고 해도 직장 동료나 학교 동창과 만나는 것이 고작이고 휴일은 가족을 위해 봉사하거나 접대 골프를 하는 등, 퇴근 후나 휴일을 보내는 방법이 뻔히 정해진 사람이 있다.
반면 시간을 최대한 활용해 스포츠에 취미활동에 영어회화에 컴퓨터학원까지 다니는 사람도 있고, 개중에는 타 업종 사람들과 적극적으로 교류하면서 자신을 갈고닦으며 새로운 정보를 얻고자 동분서주하는 사람도 많다. 그들 중에는 자신의 장래가 불안해 뭔가를 하지 않고는 못 배기는 사람도 대부분은 자신의 미래를 정면으로 직시하고 있는 것이 특징이라고 할 수 있다.
‘자기와 다른 세계를 본다. 다른 가치관을 가지고 사는 사람과 만난다. 그러한 교류를 통해 자신에게서 새로운 뭔가를 창출해 내고자 하는 것이다. 그것은 새로운 만남을 통해 자신에게 자극을 주고 자신을 향상해 새로운 미래를 찾고자 하는 모습이다.
가족들 중의 한 명쯤은 이처럼 미래지향적인 사람이 있는 편이 가족의 장래를 위해서도 좋을 것이다. 물론 회사에서도 이런 사람이 몇 명쯤은 있어야 회답이 발전할 수 있다. 긴 안목으로 볼 때 퇴근 후 시간을 어떻게 활용하느냐가 여러분의 장래를 결정한다는 사실!
취미로 알이 보는 심리
1. 일이나 가정에 문제가 있는 사람은 취미에 광적으로 집착한다.
2. 클래식 음악에 취미가 있는 젊은 여성은 신경질적인 타입, 가요를 좋아하는 여성은 세속적인 타입, 재즈 애호기는 감각적인 타입, 핍송욜 좋아하 는 사람은 평범한 타입이다.
3. 혼자 즐기는 취미륙 가진 사람은 편집증적이다.
4 운동 경기를 취미로 즐기는 사람은 정신적으로 안정되어 있다.
5. 특정한 취미에 거부반응을 보이는 것은 일종의 콤플렉스다.
포장지를 찢어 선물을 꺼내는 사람은 솔직한 사람이다.
한 이혼남에게 어떤 점이 싫어서 이혼했느냐고 물었다. 그의 대답인즉 "몇 번을 말해도 아내가 변기 뚜껑을 덮지 않는 거예요."라고 하는 것이다. 뭐 그런 시시한 거로 이혼을 하느냐고 하는 사람도 있겠지만 뚜껑은 어디 까지나 하나의 예에 불과하다. 하나를 보면 열을 알 수 있다고, 그의 전 부인은 무슨 일을 하든 어지럽게 늘어놓기 일쑤였겠구나 생각하면 뜻밖에 쉽게 이해가 가기도 한다. 꼼꼼한 성격에 결벽증적인 사람은 있어야 할 곳에 있어야 할 것이 없으면 그것만으로도 불안하고 초조해지는 법이다.
그런가 하면 작은 일에는 전혀 신경 쓰지 않는 사람도 있다. 구두끈이 잘못 묶여 있어도 그러려니 하는 사람, 아이가 진흙투성이가 되어 돌아와도 ‘빨면 되지. 엄마. 한 달이고 두 달이고 마감일이 지나도 아무렇지 않게 생각하는 작가나 설탕 대신 소금을 넣고도 '그럴 수도 있지. 때는 새댁처럼 자기가 한 일을 댜른 사람이 어떻게 생각하느냐에 대해서는 전혀 신경 쓰지 않는 사람이 많다.
신경질적인 사람은 연말연시나 명절 때 받은 선물 꾸러미를 포장지가 찢어지지 않도록 손톱으로 조심스럽게 테이프를 뜯어 벗긴다. 하지만 쭉쭉 포장지를 찢어 버리는 사람도 있다. 쭉쭉 포장지를 뜯는 사람은 좋게 말하면 시원시원하고 솔직한 사람이지만. 나쁘게 말하면 덜렁대고 난폭한 사람 이라고 볼 수도 있다.
이때 행위 자체를 본다면 분명 깨끗하게 뜯는 것이 좋긴 하겠지만, 나중에 포장지를 구겨서 버리고 말 거라면 결국 조심스럽게 뜯을 필요가 없는 것이다. 그래서 처음부터 재활용할 거라면 예쁘게 뜯고 그렇지 않을 거라면 쭉쭉 찢어도 좋다. 이 정도 유연한 사고방식을 가진 사람이 딱 좋은 게 아닐까? 이런 사람은 세심한 배려도 할 줄 알고 숨김없는 솔직함도 가지고 있는 균형 잡힌 사람이라고 할 수 있다.
축구를 좋아하는 사람은 '번뜩이는 순발력 행동하는 사람이다.
야구는 농경민족의 스포츠이고 축구는 수렵민족의 스포츠라고 주장하는 사람이 있다. 이 주장은 성격만을 놓고 보면 그런대로 일리가 있는 이야기 같다.
게임 형식이 공격과 수비로 명확하게 구분된 야구에서는 득점할 기회가 공격할 때뿐이다. 농사일도 땅을 일구고 씨를 뿌리고 물을 주고 잘 자라도록 돌봐준 다음 수확을 한다. 이처럼 농사일도 행동할 때와 지켜볼 때가 분명하게 나뉘어 있다. 그뿐만 아니라 일의 순서도 모두 정해져 있어 계획대로 행동하고 예측한 만큼의 결과를 거둬들인다.
야구도 마찬가지로 타순도 사인도 모두 감독의 계획에 따라 이뤄지기 때문에 농사일에 비유할 수 있지 않을까? 물론 홈런이나 파울처럼 사인과 무관한 상황도 벌어지긴 하지만, 또 계획대로 다 된다는 법도 없지만, 1점 차이의 마지막회 공격에서 감독의 작전이 선수를 통해 전개되고 그것이 바로 경기의 승패를 결정한다.
반면 축구는 사냥과 닮았다. 대강의 작전은 있어도 경기 전개가 항상 유동적이고 선수가 그때그때의 상황에 맞게 판단하고 행동해야 하는 스포츠다.
골문을 향해 돌진하는 모습은 집단으로 사냥을 하는 수렵민족의 그것과 닮은 점이 참 많은 것 같다. 경기를 전개하는 데도 감독보다는 선수 개개인의 판단이 승패를 결정짓는 커다란 요인이 된다.
여기서 말하고 싶은 것은 축구를 좋아하느냐, 야구를 좋아하느냐에 따라 성격 차이가 있다는 사실이다. 야구를 좋아하는 사람은 계획을 토대로 꾸준하게 노력하는 농사꾼 형 이고, 축구를 좋아하는 사람은 사냥감을 포획하기 위해 임기응변식으로 행동하고 계획을 바꾸며 순간적인 번뜩임으로 행동하는 사냥꾼 형이다.
이것을 다른 시각에서 보면 야구를 좋아하는 사람은 안정 지향적인 사람이라 할 수 있고, 축구를 좋아하는 사람은 모험심이 강한 사람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런데 어느 하나만 좋아하고 나머지는 ‘너무너무 싫어!”라고 하는 사람은 그러한 성향이 좀 더 심한 사람으로, 지나치게 안정 지향적 이거나 지나치게 모험 지향적 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런 점에서 볼 때, 우리나라 사람 중에는 야구와 축구를 고루 좋아하는 사람이 많은 만큼 사회생활을 순탄하게 하는 균형 잡힌 사람들이 많은 듯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