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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있는 심리학/표정으로 그 사람의 속마음을 알 수 있다.

눈썹이 연한 사람은 정이 별로 없는 사람이다.

by 디에고김 2019. 10. 9.

눈썹이 연한 사람은 정이 별로 없는 사람이다


누군가를 처음 만났을 때 여러분은 그 사람의 어떤 부분을 주목하는가? "소지품이오! 가지고 있는 물건에 바로 그 사람의 기호나 성격이 나타나거든요." 아마 이렇게 말하는 사람은 그리 많지 않을 것이다. 대부분 사람들은 처음에는 자연히 상대방의 얼굴이나 표정에 시선이 가게 될 테니까. 그것은 무의식중에도 얼굴 주변의 정보가 그 사람이 어떤 사람인가를 보여준다는 사실을 알고 있기 때문일 것이다.


 실제로 사람의 인상을 결정짓는 것은 첫째 얼굴, 둘째 목소리, 셋째 언어, 즉 말하는 내용이라고 한다. 초상화에서도 몸은 얼마간 변형시키더라도 얼굴의 특징만 잘 살려 그리면 그것이 누구의 초상화인지를 금방 알아차릴 수 있다. 얼굴 중에서도 특히 감정이나 성격을 잘 나타내는 곳이 눈썹이다.


눈썹을 치켜뜨다.' '미간을 찌푸리다. 휘날리게 '눈썹 하나 까막하지 않는다. 눈썹과 관련하여 사람의 감정이나 용모를 표현하는 말들이 많을 것을 보면 눈썹 모양이나 움직임이 사람의 얼굴 인상에 얼마나 많은 영향을 미치는지 알 수 있다.


 실제로 눈썹 모양을 시곗바늘의 '10시 9분 그리면 화난 얼굴이 되고, 8시 18분 그리면 슬픈 얼굴이 된다. 또 미간에 항상 주름이 잡혀 있는 사람은 신경질적인 사람 혹은 성질 급한 사람이라는 인상을 주고, 숯을 바른 것처럼 짙고 굵은 눈썹을 가진 사람은 그것마저로도 왠지 정이 많을 것으로 보인다. 그만큼 눈썹은 사람의 감정을 표현하는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어서 눈썹이 없는 사람에게서는 사람을 섬뜩하게 하는 공포 같은 것이 느껴진다. '눈썹이 없다. 것만으로도 인간미를 느낄 수 없는 얼굴이 된다는 사실!


여성들은 그런 눈썹의 중요성을 잘 알고 있어서인지, 화장할 때면 눈썹에 유독 신경을 쓰는 것 같다. 가늘고 길고 야무진 눈썹은 눈동자를 두드러지게 하고 얼굴 전체의 인상을 단정하게 해준다. 하지만 눈썹이 너무 가늘면 '냉정한 사람, 이기적인 사람 인상을 받게 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눈썹이 연한 사람은 정이 별로 없다. 것이 일반적인 이미지이기 때문이다.


눈동자가 큰 사람에게는 한눈에 반하기 쉽다. 일반적인 미인의 조건은 작은 얼굴에 큰 눈이라고들 한다. 서양의 경우라면 거기에 높은 코라는 조건이 더해지겠지만 우리의 미인 포인트는 역시 눈이다. 꼭 여자가 아니더라도 일단 눈이 큰 사람에게서 좋을 것 같은 이미지가 느껴진다.


인정 많고 활동적이며 친해지기 쉬운 흔히 '눈은 마음의 창이라고들 하는데, 눈이 크면 감정이 풍부하고 큰 눈동자를 생동감 넘치는 사람처럼 보이는 것도 무리는 아니다. 또 반짝반짝 빛내며 빤히 쳐다보면 꼭 빨려들 것만 같아서 그 사람의 요청을 거절하는 것이 너무 힘들 때가 있다. 하물며 그것이 이성의 경우라면, 거의 100% 이 사람 혹시 나한테 마음 있는 거 아니냐?' 라는 착각에 빠져 옷자락이 들썩일 정도로 가슴이 뛰기도 할 것이다.


눈이 큰 사람은 그 이유만으로도 이익을 보는 일이 참 많아 보이지만, 어디까지나 그것은 '상대방에게 주는 이미지' 에 지나지 않는다. 시실 눈의 크기와 성격 사이에는 아무런 상관관계도 없다. "처음에 봤을 때는 좋은 사람 같았는데 "라고 나중에 가서 실망하지 않도록, 첫인상의 충격 때문에 판단력이 흐려지지 않게 주의할 필요가 있다. 눈이 큰 사람은 못생겼어도 예뻐 보인다 했고, 그래서 첫눈에 반하기도 쉽다고 했다.




 눈을 내리뜨는 사람은 뭔가 켕기는 것이 있는 사람이다


눈은 얼굴 중에서도 가장 인상에 남는 부위다. 그래서 눈빛이 부드러운 사람은 온화한 성격으로, 눈매가 날카로운 사람은 무서운 성격으로 보이기 쉽다. 익명의 출연자를 방송에 내보낼 때 눈 주위에 모자이크 처리를 하는데, 그것은 눈만 가려버리면 누구인지 알아볼 수 없기 때문이다. 옛날에는 신문이나 잡지에서도 두 눈을 아이 마스크라고 하는 검은 띠로 가림으로써 같은 효과를 노렸다. 요컨대 자기 눈을 상대방에게 보여주지 않으려고 하는 행동에는 자기 자신을 상대방에게 알리고 싶지 않거나 자기가 생각하는 것을 들키고 싶지 않다는 심리가 숨겨져 있다.



●눈을 내리뜬다

●좌우로 시선을 피한다

●선글라스를 쓴다

●이마에 손을 얹어 눈을 가린다


이런 동작은 거짓말을 하고 있을 때나 상대방에게 숨기는 일이 있어 불안할 때 자기도 모르게 취하는 행동이다.

거짓말만 하면 금방 들키는 사람이 있는데, 그것은 눈의 움직임이 거짓말을 함과 동시에 이상해지기 때문이다. 

생각하면서 눈동자를 오른쪽으로 움직이는 사람은 계산에 강한 사람이다. 퀴즈나 시험에서 해답을 생각할 때 팔짱을 끼고 골똘히 생각에 잠기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약간 고개를 들어 허공을 뚫어지게 바라보는 사람도 있다. 이때의 동작은 사람에 따라 저마다 조금씩 다르다.

이렇듯 해답을 구하기 위해 생각할 때 패 어떤 사고회로를 사용하느냐에 따라 시선의 방향이 달라진다는 사실이 실험을 통해 밝혀졌다. 예컨대 '13×18-?' 이라는 좀 복잡한 계산 문제를 풀 때 머릿속으로 암산할 때는 눈동자가 오른쪽으로 움직이는 경향이 있다. 그런가 하면 '브라질의 수도는 어디인가?' 와 같은 문제를 풀 경우처럼 예전에 보았거나 들었던 것을 기억해내려고 할 때는 눈동자가 왼쪽으로 움직인다. 그뿐만 아니라 생각하는 동안 시선이 어느 쪽으로 움직이느냐에 따라 사람의 성격과 관심 분야를 분석한 실험 결과도 있는데, 그에 따르면 다음과 같다.


눈동자가 오른쪽으로 움직이는 사람은 과학이나 수학 등 이과 계열에 강하다. 남성의 경우는 수면시간이 짧고 여성과의 교제에서 방어적인 면이 있다.

눈동자가 왼쪽으로 움직이는 사람은 고전이나 인문과학 등 문과 계열에 강하다. 개방적인 성격이며 음악을 좋아한다. 암시에 약하고 최면술에 걸리기 쉬운 경향이 있다.


물론 이것은 어디까지나 일반적인 경향일 뿐이다. 여성의 경우는 양쪽으로 움직이는 사람이 많아 이 분석은 그다지 믿을 만한 것이 못 된다는 주장도 있다.


초두 효과 vs 신근 효과


사람은 자주 얼굴을 마주칠수록 친밀감을 느끼게 마련이다. 굳이 대화를 나누지 않더라도 얼굴만 자주 마주쳐도 친밀감을 만들어낼 수 있다. 이것을 '숙지 성의 법칙 한다. 그러나 숙지 성의 법칙은 부정적으로 작용하기도 한다. 첫인상이 너무 나쁘면 오히려 만나면 만날수록 인상은 더 부정적으로 굳어진다. 이렇듯 첫인상이 끝까지 가는 것을 '초두 효과' 라고 한다. 나중에 정반대의 정보를 얻더라도 처음 느낀 인상이 변하지 않는 경우를 말한다.


반대로 가장 마지막에 얻은 정보에 따라 인상이 바뀌는 것을 '신근 효과' 라고 한다. 첫인상을 나쁘게 주었다면 신근 효과에 기대를 걸어볼 일이다. 융통성이 없는 사람이나 권위에 약한 사람, 쉽게 결단을 내리지 못하는 사람들이 특히 이 신근 효과에 영향을 많이 받는다.